[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5월 황금연휴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국산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측은 서울시·서울 중구청과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 일대에서 어린이날 맞이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는 대중의 문화체험 공간 마련과 국내 콘텐츠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SBA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매년 기획해온 행사다. 6회째를 맞는 이번 '캐릭터어벤저스 축제'에는 유명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20여종이 한꺼번에 등장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공연 프로그램(캐릭터 창작 뮤지컬·상상 애니매직쇼·요리사 난타 퍼포먼스 등) △체험 프로그램(성우체험·보드게임·페이스 페인팅·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게임 프로그램(애니퀴즈 팡팡·캐릭터 운동회·코스프레 말풍선 이벤트) △먹거리 프로그램(캐릭터 쿠키 만들기·추억의 매점·각종 푸드 트럭 운영) △볼거리 프로그램(캐릭터 퍼레이드·코스프레·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의 장이 마련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되는 행사프로그램은 '캐릭터 대통령 선거체험'과 '캐릭터 퍼레이드'다. 먼저 '캐릭터 대통령 선거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자두·폴리·코코몽·자두·라바 등 12개 캐릭터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스밴드 마칭 퍼포먼스와 함께 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캐릭터 퍼레이드'는 지난달 22일과 29일 약 6만명의 관객과 함께한데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관계자는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는 국내 콘텐츠 산업을 육성시키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기획하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 10월 축제에는 약 3만명의 인원들이 함께 즐겼다"며 "이번 축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가득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축제로, 아이와 함께 특별한 황금연휴를 맞이하고픈 가족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