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청년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노동절에 일하다 큰 사고로 돌아가신 거제 삼성중공업 노동자 여섯 분의 명복을 빈다”면서 “노동절에 쉬지 못하고 일하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고통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청년사회 상속제' 도입을 약속했다. 기회 균등이라는 상속증여세 취지에 맞게 상속증여세를 걷은 돈으로 만 20세 청년에게 균등히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심 후보는 “올해를 기준으로 세수가 5조4000억 원 정도 된다. 1인당 한 1000만 원씩 배당될 것”이라면서 “청년사회 상속제 도입으로부터 정의로운 사회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