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7]홍준표, "부자에게 사치할 자유, 서민에게 기회 주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에서 “대한민국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복지 철학”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토론회 1차 질문 복지 교육 정책 관련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부자에게 사치할 자유를 주겠다”면서 “세금만 잘 내면 골프 치러 가고 해외 여행 가더라도 세무조사를 못 하게 하겠다. 그렇게 해서 돈이 돌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서민에겐 빈곤 탈출이 복지다”면서 “서민에게 굶어 죽을 자유가 아니라 기회를 주겠다. 쓰러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산하면 다시 한 번 사면해 일어설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