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이 지난 2009년 11월 첫 번째 쏘렌토를 생산한 이후 7년 6개월 만에 1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2일(현지시각) 지난 2009년 11월 16일부터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쏘렌토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쏘렌토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출시 때부터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는 자체 평가다.
기아차는 전날 제작된 100만 번째 차량인 흰 진주색 2018년형 '쏘렌토 SXL'을 다음 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KMMG에 11억 달러(약 1조2441억원)를 투입해 3년 1개월 간 공사를 거쳐 2009년 11월 16일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2011년부터는 '옵티마(한국명 K-5)'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KMMG에서 생산된 기아차는 약 240만대다.
해리슨 신 KMMG 대표는 “쏘렌토는 조지아공장이 가동된 이후 첫 번째 생산된 모델로 우리에게는 매우 특별한 존재”라며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