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 기술로 사회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나노영챌린지 2017'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나노기술 아이디어 작성'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개인,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 만들기(신기술 창출), 풀지 못했던 문제 풀기(문제해결), 좋은 세상 만들기(사회적 가치 창출) 세 분야로 공모한다.
다음 달 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입상한 12팀에는 7월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17' 행사 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3개월간 국가나노인프라 시설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비용과 자문을 제공한다. 시제품을 다시 한 번 심사, 최종 본상에 오를 3팀을 선발한다.
이들 3팀에게 11월 '나노인의 날' 행사 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아시아 지역 국제 나노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 기술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면서 실생활에 한걸음 다가서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참가자 스스로 미래 세계를 제시하는 공모전이 나노 기술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