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중소기업의 힘' 책을 출간했다. 한 교수는 2년 10개월 간 중기청장을 역임했다. 역대 최장수 중기청장이다.
한 교수는 '저성장 시대의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혁신적인 중소기업 전략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해법을 내놨다. 중소·벤처기업 전문가인 그는 “한국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대기업 독식 경제 구조 아래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지면서 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 전문가이자 중기청장 출신 저자가 이론과 현장 경험을 살려 사회 개혁을 통한 상생의 생태계 구축 방법을 설명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