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과학고다. 항공분야 특화로 2년 연속 인천시 공업계열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1950년 인하공과대학 부설 중앙종합직업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한독실업학교, 인하공업고등학교, 정석항공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지난 2011년 지금의 정석항공과학고로 개편했다.
정성항공과학고는 한국항공대학과 인하대학교에서 관련학과를 전공한 우수교원을 초빙하고 현장실습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교사로 영입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한국항공대학과 일본 항공고등학교를 참고했으며 여기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재를 개발한다.
정석항공과학고는 국내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은 특색 있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반' 활동은 산업체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학생의 산업현장 적응력을 돕는다.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직무분석, 맞춤 훈련, 교재 개발로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킨다.
'1팀 1기업프로젝트'는 각 학과별 또는 전공동아리에서 다양한 1팀1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의 실무 기능을 습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 과제물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기 때문에 학습효과는 배가 된다. 또 기업체와 맞춤형 프로젝트 과제물 진행과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을 이해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6 함께하는 드림캠프', '내일 나침반 프로그램', '진로의 날', '기업 대표 특강' 등 10개가 넘는 취업연계 진로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기업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내일 나침반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취업프로그램이다.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절을 숙지하고, IT 플러스 레벨2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취업주치의 제도는 주력산업 맞춤형 청년취업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한다. 성공하는 면접 준비 및 1분 자기소개, 실무 임원진 면접, 영어 인터뷰 등 면접 컨설팅을 지원해 실제 학생의 취업을 돕고 있다.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졸업생과 직접 만나 직장인으로서의 예절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외에도 특성 맞춤 진로설계와 중소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석항공과학고의 이러한 노력은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지방공무원, 서울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육군부사관, 공군 부사관, 대한항공, 삼성전자까지 공무원부터 공공기관, 부사관, 대기업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15년, 16년 인천시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1위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취업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도 지원한다. '무인항공연구반'은 정석고의 자랑이다.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을 심화하는 활동은 전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1팀1기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 실제 2015년 제 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 1팀1기업 경진대회 1위를 무인항공연구반이 차지했다.
김소한 정석항공과학교 교장은 “전통 있는 정석항공과학교등학교는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이라며 “검소의 교훈을 바탕으로 학생이 세계를 향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