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SW·ICT 1004명 "文 지지, 5대 우선과제 꼭 실현해달라"

SW·ICT 전문가 1004명 동의를 받은 대표단은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SW. ICT 초강국 건설을 위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김선배 ICT 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노영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 변재일 민주당 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장선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SW·ICT 전문가 1004명 동의를 받은 대표단은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SW. ICT 초강국 건설을 위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 김선배 ICT 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노영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 변재일 민주당 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장선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SW·ICT 강국 실현을 위한 5대 선결과제'를 제안했다.

SW·ICT 전문가 1004명은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SW·ICT 초강국 건설을 위한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김선배 ICT대연합 정책자문위원은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데는 SW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SW 생태계를 육성해야한다”며 “SW 제값받기, 개발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중요한데 문 후보의 공약이 이를 실현시켜줄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공약을 내놓았다”며 “오늘 SW·ICT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소 각 분야 리더로 활동 중인 전문가 1004인이 지지선언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은 'SW·ICT분야 5대 선결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노영민 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 조직본부장에게 전달했다.

SW·ICT 업계는 ICT 독임부처와 대통령 직속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이버 정보보안체계를 구축해 SW·ICT 융합생태계를 혁신해야한다고 건의했다. 또 SW·ICT 기반 신성장 뉴elf 정책을 추진하고 지식재산권 보장과 수요성과기반 R&D 혁신으로 중소벤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차산업혁명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에듀테크 기반 교육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스타트업 활성화와 혁신산업 성장을 위한 네거티브 방식 규제 전환도 주문했다.

노 회장은 “문 후보 SW·ICT 초강국 공약이 실현되면 가치확산 경제를 실현시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SW·ICT업계가 제안한 5대 정책과제가 우선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해 SW·ICT 신성장 뉴딜정책을 도입하겠다”며 “R&D시스템도 혁신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자문위원, 노 회장을 비롯해 이원부 동국대 교수, 최성 한국어정보학회장, 김영미 상명대 교수, 황동현 한성대 교수, 문재웅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임부회장, 김상영 전 KT 상무, 이영석 SW테스팅기업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