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성회롱 남성, 결국 경찰 고발...네티즌 “후보의 딸이라는 이유로...”

유담 성회롱 남성, 결국 경찰 고발...네티즌 “후보의 딸이라는 이유로...”

 
바른정당이 유담을 성희롱한 남성을 고발했다.
 


유담은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유세현장에서 한 남성은 유담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자신의 혀를 유담의 얼굴 가까이 내밀며 포즈를 취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따라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한 네티즌은 “사진만 봤는데도 소름돋고 무서웠다. 후보의 딸이라는 이유로 성희롱마저 참아야 한다니. 그리고 저 모습을 보고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니 화가난다”, 또 다른 네티즌은 “꼭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정치인의 자녀, 표를 받아야 하는 유세현장에서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바른정당은 이날 해당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