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 전남은 16.76% 가장 높았다

사진=KBS 캡쳐
사진=KBS 캡쳐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1.7%로 20대 총선(5.45%)의 두배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1.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지지성향이 강한 호남이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이 16.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광주 15.66%, 전북 15.06% 등 전국 평균치보다 약 3%∼4%포인트 상회한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 (9.67%)등 보수성향이 강한 부산(10.48%)도 전국 평균을 넘어서진 못했다. 경북과 경남(12.14%), 울산(11.81%), 강원(12.36%) 지역은 전국 평균에 비해 조금 높았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은‘징검다리 연휴' 로 높은 투표율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4일에 미리 투표한 유권자가 많을 수도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 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