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TP·원장 강신재기)는 입주기업 인에코(대표 신재무)가 기능성 친환경건축자재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에코는 최근 일본, 미국, 필리핀, 멕시코, 레바논, 독일 등 7개국 업체와 기능성 친환경건축자재를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해외박람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사화 사업, 전북TP의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니카타현 소재 전북도제품 전시관에 설치된 제품은 일본목조건축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인에코의 주력제품인 친환경건축자재 아이에코블록은 습도를 흡착할 수 있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실내·외 습도를 조절,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경쟁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독자적 기능인 방충기능, 원적외선과 항신경 안정 성분 발사를 통한 인체활성화 및 면역력 증가, 생활방음기능의 강화, 전자파 및 수맥화 차단 효과가 있다.
인에코의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20~40%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책정에도 오히려 저렴하다는 반응을 얻어 수출 가능성이 높다.
전북TP는 최근 인에코의 수출을 돕기 위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인 아키트레이딩 이도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연계 현장방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력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해 수출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김용배 전북TP 기업지원단장은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사절단 및 수출새싹기업 지원 등 각종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최대의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