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취업 어떤 게 궁금하세요,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영진전문대학 2016년 졸업생 4명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생생한 취업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본 골든위크(Golden Week) 기간동안 후배들을 위해 귀국한 이들은 일본전자반도체반 출신으로 일본 리쿠르트 R&D에 근무중인 김영민·손희두씨와 일본 IT기업주문반을 졸업한 뒤 젠켄에 취업한 윤인영씨 라이풀핀텍에 취업한 장수주씨다.
김영민 씨는 지난 1일 공학관 강의실에서 같은반 2학년 후배 3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 않고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영 씨는 “일본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고 여성을 존중해 주는 일본 기업 문화가 좋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지서 5년, 10년 정도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후배 조나훔 씨(일본IT기업주문반 3년)는 “일본취업 선배들을 직접만나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다. 전공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일본 취업을 준비해서 선배들처럼 좋은 회사에 꼭 입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진전문대학은 2014년 68명, 2015년 72명이, 2016년엔 100명을 돌파한 101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최근 5년간 326명이 해외로 진출했다. 특히 취업한 기업들도 라쿠텐, NTT, 에미레이츠항공 등 글로벌 톱 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