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27시간만에 진화했지만...대발화 ‘강한 바람타고 되살아나’

강릉 산불 27시간만에 진화했지만...대발화 ‘강한 바람타고 되살아나’

 
강릉 산불을 27시간만에 진화했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재발화됐다.
 


강릉통합지휘본부는 7일 오후 6시를 기해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고 감시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오후 9시경 최초 발화지점과 근접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
 
이로 인해 소방 당국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강릉 산불은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발화한 이후 1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3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로 인해 50ha 삼림 피해를 입었으며, 민가 33채가 불길에 휩싸여 사라졌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