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ETRI, 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 MOU

관세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세 행정에 접목하는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왼쪽)과 이상훈 ETRI 원장이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펼쳐보이고 있다.
천홍욱 관세청장(왼쪽)과 이상훈 ETRI 원장이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펼쳐보이고 있다.

두 기관은 이를 계기로 △관세청 정보·통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신사업 발굴 △시설, 장비 공동 활용 △기술 및 인력 교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최신 보안 기술 적용 △ICT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반기별 기술 교류회를 갖기로 했다. ETRI 보유 기술 가운데 관세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ICT 신기술을 관세 행정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국가 경제 발전과 안전한 관세 국경 관리를 위해 ICT 기술이 융합된 지능정보화 세관 구축이 필요하다”고 협력 배경을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