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 발전소' SBA, '혁신챌린지' 통해 4차 산업혁명 기틀 굳힌다

최종 16개팀 선정, 팀당 최대 2년간 5억원 R&D비용지원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할 '서울혁신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근 SBA 측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다음달 16일까지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집단지성 대장정 '서울혁신챌린지'에 참가할 인원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혁신챌린지'는 경제·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급진적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안전∙환경∙교통 등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의 메인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도시문제 해결로, 인공지능(머신러닝)·블록체인 중 하나의 기술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전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 공모가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거주 외국인과 기업·대학 등 제한이 없으며, 개인이나 그룹 등 자유로운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인원과 아이디어들은 △7월 예선(우수과제 32개 선정) △8~10월 프로토타입 제작 및 비즈니스모델 설계 △11월 결선(기술성·사업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6개 과제와 팀으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와 팀에게는 최장 2년간 5억원의 R&D비용이 지원된다. 또 결선에 통과하지 못한 예선통과 팀과 과제는 각각 R&D 이후 지식재산 등록, 기술수요처 발굴 및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절차를 통합지원받는다. 또 예선에서 탈락한 팀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00명의 전문멘토단의 피드백을 제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SBA 관계자는 "서울형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집단지성 대장정 '서울혁신챌린지'가 모집중에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서울혁신챌린지'에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