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문재인 1위' 출구조사 발표에 민주당 상황실 환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9일 실시된 19대 대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에 모인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 등은 일제히 환호하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지역별 득표율에서도 문 후보에게 우세한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날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오후 8시 출구조가 결과를 발표했다. 문 후보가 단독으로 40%를 넘겨 1위에 올랐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1%, 5.9%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