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출구조사 5위 그친 심상정 후보 "아쉬움과 탄식"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정의당은 여의도 제2 당사에 선거 상황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는 침묵과 탄식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예상 득표율이 5.9%로 5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선거상황실에는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추혜선 대변인, 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윤소하 의원 등이 상황실에 앉아 개표방송을 시청했다.

정의당 의원 등 당 관계자는 예상보다 낮은 득표율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의당은 이번 대선 목표를 득표율 10% 이상으로 잡았다. 당 관계자들은 옅은 미소를 띄고 악수를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박수를 치면서 '심상정'을 외치기도 했다. 차분히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고 위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시 40분께 상황실을 찾아 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