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연결용 신 차량 제작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연결 철도를 운행할 공항철도 새 차량으로 일반형 전동차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연결 철도를 운행하게 될 공항철도 새 차량.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연결 철도를 운행하게 될 공항철도 새 차량.

새로 제작한 차량은 승객이 지적한 기존의 공항철도 차량의 불편한 점 90가지를 개선, 적용했다. 휠체어나 여행용 캐리어 이동에 불편을 준 객실 중앙 손잡이용 수직봉을 제거했으며, 실내의자 앞 고정손잡이는 2열로 바꿨다. 수하물 선반에서 수하물이 이탈하지 않도록 방지턱도 개선했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승객의 불편 사항과 승무원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설계했다”면서 “6월부터 공항철도 본선에서 시운전을 거친 후 안전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 영업 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