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작업을 담당하는데, 비 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02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국 교수는 2015년 민주당 당혁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선거유세에서도 외부적으로 많은 활동을 도왔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수철 비리 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탈검찰화 등 검찰 개혁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법무부의 탈검찰화 첫 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