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빅은 스크린 미러링 기술을 적용해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키빅 스마트폰 스크린미리렁(SM)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키빅 SM HUD는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운전석 전방에 장착된 HUD의 스크린 역할을 하는 컴바이너를 통해 스마트폰 실시간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수신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SNS메시지를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다.
키빅 SM HUD는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전화수신, 문자, SNS 메시지 등을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내 운전자용 스크린이다. 운전석 바로 앞에 컴바이너가 있지만, 운전석 2m 전방에 허상거리 방식의 증강현실(AR) 스크린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시야를 빼앗기지 않고도 오직 전방을 보면서 주행하도록 한다.
키빅 SM HUD 사용자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HUD를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별도 조작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에 내장된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키빅 SM HUD 최신화가 가능하다.
키빅 SM HUD는 스크린 미러링을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턴바이턴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스크린 미러링을 꺼 놓은 상태에서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장현상 키빅 대표는 “키빅 핵심 역량인 미러링 솔루션을 탑재한 차량용 증강현실 기반 HUD를 출시했다”며 “키빅 SM HUD를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