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차세대 버전을 깜짝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아이폰SE2' 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애플이 다음달 열리는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 '아이폰SE2'를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아이폰SE2 추정 모델은 광택이 있는 블랙 색상을 갖췄다. 메탈 소재가 쓰인 전작과 달리,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외신은 애플워치에 탑재된 'Ion-X 글래스'와 동일하다고 추정했다.
후면카메라도 눈에 띈다. 기존 아이폰은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가 나란히 수평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렌즈와 플래시가 수직 형태로 탑재됐다. 앞서 유출된 아이폰8 듀얼카메라 탑재 방식과 같다.
다만 맥루머스는 “아이폰SE는 지난해 3월 출시됐기 때문에, 차세대 버전은 올해가 아닌 내년 봄에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