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1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3층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광주와 전남·북지역 창업·벤처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캐피탈(VC)이 한자리에 모인 호남권 최대의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를 개최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2257_20170511151649_400_0001.jpg)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11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3층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광주와 전남·북지역 창업·벤처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캐피탈(VC)이 한자리에 모인 호남권 최대의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기업 40개사와 VC 심사역 20명 등 300명 이상이 참가해 벤처투자와 기술창업의 열기를 확산하는 자리로, 1부 투자 IR과 2부 투자상담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VC의 사전 평가를 통해 엄선된 웨이브쓰리디 등 10개의 지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인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기술과 장점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VC 16개사에서 30개의 기업과 최소 3회, 20분 이상의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벌였다. 금융, 법률, 노무, 회계, 기술, 수출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하여 참여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영섭 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VC이 전국을 순회하며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지역 창업·벤처기업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청장은 앞서 트로닉스 등 광주·전남지역의 6개 창업기업과 조찬감담회를 갖고, 창업기업들의 건의사항과 애로를 청취하는 등 창업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