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계확학교, 웅동중학교는 1908년 아일랜드인 심익순, 문세균, 배익하, 김창세가 설립한 학교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1950년에는 교사 1명과 학생 46명이 학도병으로 출전해 18명이 전사했다.
이날 블로거 아이엠피터는 12일 ‘조국 모친 웅동학원이 사학재벌? 1년 예산 78만원에 불과’라는 글과 함께 2017년 예산총괄표를 공개했다.
웅동학원 2017년 예산 총괄표에 따르면 근거로 올해 총수입이 78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수입 78만 원 중 44만 원은 정기예금 3000만 원에 대한 이자 수입이다.
지난해 예산(440만 원보)과 비교해 360만 원이 감소했는데, 기부원조금이 올해 0원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웅동학원의 체납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며 “당연히 체납한 세금은 납부해야 하지만 전교생 226명에 법인 예산이 1년에 78만 원에 불과한 시골학교의 상황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