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성이 'SNL'에서 3분 연인으로 변신했다.
1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는 배우 정혜성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혜성은 '3분 여자친구' 코너에서도 과감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정혜성은 남자친구로 분한 정상훈의 마음을 읽는 여자친구로 변신했다. 그는 '애교쟁이 여자친구' 등으로 변신해 정상훈의 마음을 홀렸다.
하지만 정혜성은 정상훈의 속마음을 모두 읽는 능력으로 그에게 맞춤 애교를 선보였던 것.
특히나 정혜성은 정상훈의 속마음을 모두 읽어내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정상훈은 "내 생각 좀 그만 읽어"라며 분노해 소리쳤다.
이후 정혜성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 정상훈은 '오픈 마인드'를 선택했다. 그러자 그의 앞에는 뭐든지 오픈을 하려는 정혜성이 나타났다.
정혜성은 투표장에서도 "오픈"을 외치며 투표함을 열었고, 정상훈은 "그거 열면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정상훈은 '우월한 유전자'를 선택했다. 하지마 정혜성이 우월한 건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 울버린과 사이클롭스였기 때문.
마지막으로 선택한 'TV에 나오는 연인'은 텔레비전을 뚤고 나온 사다코 정혜성이었다. 정상훈은 어처구니없어 하며 "들어가"라고 손을 내저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