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찡찡이가 먼저 청와대 관저에 입주하며 퍼스터 캣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찡찡이가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 관저 구석 유리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당선된 날 부화했다고 한다.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 기겁하게 했다”고 게재했다.
찡찡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로 최근 딸 다혜 씨가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씨는 과거 길 잃은 고양이 찡찡이를 데려와 양산 집에서 키우고 있었다.
이로써 찡찡이는 퍼스트 캣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산에서 기르던 개 마루도 청와대로 데려올 예정이다.
또한 유기견 토리 또한 입양 절차를 거쳐 청와대로 올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