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의 유래는 삼한시대부터? 올해는 1998년 생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의 날의 유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의 성년의 날은 5월 15일로 성년의 날은 민법상 만 19세를 말하며,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 격려하는 날이다.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는 성년식에 관한 기록과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문헌상 확실히 기록되었던 것은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에 태자 주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라는데 있다.

이때 말하는 '원복'이란 '어른의 옷'을 뜻한다.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말기의 조혼 경향과 20세기 개화기 이후 서서히 사라졌다.

이후 73년 3월 30월 법정기념일로 제정, 4월 20일, 5월 6일등의 날짜로 변경되다가 84년 9월 22일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올해 만 19세가 되는 성인은 1998년 생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