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전용]에너지공단,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기업 공모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탄소중립 상쇄사업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16년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인 에덴하우스 등에 LED조명기기 설치를 지원한 모습.
한국에너지공단이 '2016년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인 에덴하우스 등에 LED조명기기 설치를 지원한 모습.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 수혜 대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새터민, 다문화 결혼 여성,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에너지공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사회 취약 계층을 배려한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