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탄소중립 상쇄사업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16년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인 에덴하우스 등에 LED조명기기 설치를 지원한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3238_20170515171114_750_0001.jpg)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 수혜 대상은 작년과 동일하게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새터민, 다문화 결혼 여성,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에너지공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사회 취약 계층을 배려한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