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원장 이용희)은 금종해 교수, 허준이 박사가 '세계수학자대회(ICM) 2018' 초청 강연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수학자대회는 수학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최대 규모 학술대회다. 지난 120년 간 4년에 한 번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주요한 업적을 낸 수학자를 초청 강연자로 선정, 참석자와 연구 업적을 복습하고 미래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대회 초청 강연자 중 한국인 수학자는 금 교수와 허 박사 두 명이다.
금 교수는 고등과학원장, 대한수학회 부회장, 미국 프린스턴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허 박사는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원, 고등과학원 KIAS 스콜라로 재직 중이다.
이용희 고등과학원장은 두 수학자 초청이 “ICM 2014 서울 개최에 이어 한국 수학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