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FNC엔터테인먼트 계열 미디어제작사 FNC애드컬쳐(대표 안석준)가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FNC애드컬쳐 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17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FNC애드컬쳐는 지난 1분기간 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도 각각 1억원을 달성하며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FNC애드컬쳐의 호실적 달성은 2016년 FNC엔터테인먼트 편입과 함께 조직정비와 투자가 이뤄진 후 △특수인쇄 및 DVD유통사업에서의 안정적 매출과 원가절감 △웹드라마 등 미디어물의 넷플릭스 판매 등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기제작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2분기 방송확정과 2017년 추첨식복권 인쇄사업자 선정 등 이슈를 배경으로 드라마·예능제작 및 특수인쇄, 콘텐츠사업 등 사업영역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NC애드컬쳐 관계자는 "현재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와 TV조선 예능 '며느리 모시기' 등은 물론, 1분기에 제작된 드라마와 예능들이 추가편성되면서 실적으로 추가반영될 것"이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각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