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7 코리아 유레카데이' 행사를 15~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더 빠른 혁신, 더 넓은 시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행사는 2009년 우리나라가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가입한 후 8년째 유레카 의장국과 매년 공동 개최하는 국제기술교류 행사다. 유럽 중심으로 4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시장지향적 국제공동 R&D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86개 과제에 644억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7 코리아 유레카데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스템, 소재부품, 에너지 산업 등 3개 분야, 12개 신산업을 대상으로 신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행사에서는 △유레카 주요 회원국과의 협력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강구하는 정부 고위급 간담회 △한국 국제협력 성과와 산업기술혁신 정책 소개 등 12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해외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 등을 진행한다.
'2017 코리아 유레카데이'에서는 사전교육, 매치메이킹 최적화, 후속사업 연계 강화 등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R&D 협력의 성과를 얻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코리아 유레카데이는 기술력이 탄탄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글로벌 개방형 혁신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유럽 우수 기관들과 R&D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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