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에서 "미안했어요" 사과, 왜?

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프리랜서로 전향 뒤 여행작가로 변신한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가 화제다.

손미나는 지난 15일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손미나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여행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들이 물을 쏟는 경우가 많다"며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를 예로 들었다.

손미나는 "프랑스 사람들이 다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관광지에 가면 불친절한 경우가 있다"며 입을 연 뒤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이 물을 쏟았다. 그랬는데 '괜찮아, 이건 내 잘못이 아냐'라더라"고 말했다.

손미나는 "그래서 따졌더니 '나는 당신에게 여기 앉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따지냐'며 되레 화를 냈다"고 덧붙여 패널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손미나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녹화장에서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과 함께~ 프랑스는 참 배울 것이 많은,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멋진 나라인데 이날 물 에피소드 얘기하다 세 MC 들한테 초토화 됨.;;; 미안했어요 오헬리엉! ㅎㅎ"이라는 글과 함께 오헬리엉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그는 최근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인기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에서 서울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