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검사에 '100만원 돈봉투 건네'..."후배 격려차원"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검사에 '100만원 돈봉투 건네'..."후배 격려차원"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수사팀이 금일봉 만찬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보도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3명은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 검사 7명과 저녁식사를 했다.
 
안 국장은 수사팀 간부에게 50만원~100만원 상당이 든 돈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법무부 간부 3명에게 답례금을 줬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두고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검사장이 후배 격려 차원에서 만남을 가졌고 당시 안 국장은 수사 대상도 아니었다는 것.
 
안 국장은 지난해부터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1000여 차례 통화를 한 기록이 특검 수사결과 드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인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