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그룹은 16일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 유리창 청소로봇 '윈봇 850(WINBOT 850)'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티아이그룹은 에코백스 국내 공식 수입업체다.
'윈봇 850'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리창 청소로봇으로, 옥션, G마켓, 신세계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별도 작동 명령 없이도 센서로 창문 모양을 인지, 자동으로 청소 경로를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하단 네 개 모서리에 장착된 볼 센서가 프레임 없는 창 모서리를 감지해 벽과 충돌도 막아준다.
분당 1만9000rpm 회전수의 강력한 모터파워를 자랑한다. 환경부 기준, 일상 대화 정도의 소음(60db)에 가까운 저소음 모터(65db)를 장착, 늦은 시간에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백업 전원 시스템을 탑재, 정전에도 최소 15분 동안 창문에 머무를 수 있다.
제품 하단 청소패드 앞면에 윈봇 전용 세정액을 분사한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 4단계 청소시스템이 작동된다.
경중호 에스티아이그룹 대표는 “윈봇 850은 획기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유리창 청소로봇”이라며 “그간 손이 닿지 않아 창문 청소가 어려웠던 고층 아파트 가정에 안성맞춤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백스는 1998년 창립 이래 약 20년간 로봇 기술만 연구해온 로봇 전문 브랜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