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 이재석)는 16일 대만 이씨페이(ECPay) 본사에서 이씨페이와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씨페이는 13만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대만 1위 온라인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다. 연 거래액은 2016년 기준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카페24 솔루션 기반 대만 해외직판 쇼핑몰 결제수단을 신용카드와 현금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대만 소비자들은 앞으로 해당 온라인쇼핑몰에서 신용카드는 물론 △편의점 선불 △가상계좌 이체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현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 중 처음으로 대만 해외직판 쇼핑몰에 현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고객사가 한층 빠르고 성공적으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