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기기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온페이스(대표 박경현)가 작년 12월 자회사인 온브이에이알을 통해 태국 칸타나그룹을 시작으로 VR시장의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에 본격 진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VR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하드웨어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저변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2017년 라스베가스 CES에서도 쇼의 대부분이 VR시장에 대한 하드웨어에 집중이 됐으나 실질적인 컨텐츠는 부족해 실생활에는 깊이 보급이 되지 못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나 중국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VR체험관 형태로 보급이 이루지고 있는데, VR컨텐츠 부족으로 몇가지 안되는 컨텐츠로 운영하다 보니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페이스는 자체 VR기술력과 영상촬영기법, 실물 VR촬영, 자동편집시스템, 자동 모자이크 시스템을 이용하여 현재 최고의 시장인 일본에서 VR플랫폼과 함께 자체 제작을 통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체 제작 컨텐츠 20여 종을 매달 제작하며, 일본의 VR제작협회와 파트너사 120여 곳이 참여해 VR플랫폼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비스할 영상은 총 3000여 편이며, 자체 제작은 100% 수익이고 참여 제작사는 45%의 수익 분배를 통해 VR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일본의 신사프로젝트, 부동산 중개 서비스, 노래방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본 플랫폼을 통하여 전세계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