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삼성농아원과 산은자원봉사단이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 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결연기관인 삼성농아원과 함께 공동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동대문의류상가 등에서 기증받은 의류, 신발 등 물품과 삼성농아원 출신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떡프린스'에서 만든 떡, 산은이 기증한 책 등을 판매했다.
산은 임직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져 약 1000만원 수익금을 모았다.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불우아동 재활과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산은자원봉사단은 매월 삼성농아원을 찾아 주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명절, 가정의 달, 연말에 온정이 담긴 위문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직원도 주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