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16일 시진핑 주석과 면담 후 돌아왔다.
17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시진핑 주석께서 저하고 면담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님과의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정치적 개인 역정 그리고 정치철학, 이런 것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가 많고 나하고도 공통점이 있다"면서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다. 상호 신뢰를 증진해 나가자. 그리고 한중 양국이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너무 추상적인 말이 아니냐는 질문에 "당초 예정에 없던 것을 시간을 내서 면담했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것을 전하며 "상호존중이라는 말씀에 방점이 있다고 해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큐큐뮤직의 케이팝 차드 재개와, 국내 엔터네이먼트 중국촬영, 창작 뮤지컬 공연 오픈, 롯데마트 홈페이지 재 오픈등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말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병석 민주당의원은 통역사 없이 중국어로 시진핑과 직접 면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