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10명중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3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직후 지난 10~15일까지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약간크다'고 답한 비율은 26.7%였다.
반면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와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각각 11.3%, 1%로 나왔다.
중소기업 CEO가 바라보는 대통령 중점 국정키워드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순으로 조사돼 경제 성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되어야 할 중소기업 관련 공약으로는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