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다구간 항공권 탐색·예약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트그래프는 3년여간 연구해 투자해 맞춤형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동안 항공권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을 찾는 방식이었다.
플라이트그래프 서비스는 항공 예약기록 10만건을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 등을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자들이 관심을 가진 단어로 검색 할 수 있는 해시태그 탐색도 지원한다. 티몬은 이달 내 해시태그 탐색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공권 구매자들이 발굴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높은 노선을 예약할 수 있는 '팔로온(FOLLOW ON)'도 차별화 서비스다. 세계지도에서 원하는 해외 여행 목적지를 누르면 다른 사람이 예약한 항공권 여정과 예약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플라이트그래프가 보유한 항공권 추천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차별화한 기술”이라면서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 부문에서 혁신적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