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7] ITRC포럼-산업ICT 융합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시연 모습(사진=동남권 GRAND ICT 연구센터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시연 모습(사진=동남권 GRAND ICT 연구센터 제공)

부산대 '동남권 GRAND ICT 연구센터'는 국제인터넷기술 표준화기구(IETF) 식스터스(6TiSCH) 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게이트웨이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산업용 네트워크는 주로 유선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구축됐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기술은 무선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여 활용 범위를 넓혔다. IoT 환경에 최적화됐다. 스마트팩토리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IoT 네트워크 시스템에 쓰일 수 있다.

IETF 6LoWPAN 기반 상용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메쉬(SmartMesh), 무선(Wireless)HART, ISA100.11a와 같은 기존 산업 네트워크 솔루션을 대체하는 데 적용 가능하다.

무선통신(TSCH) MAC 기반 산업용 무선네트워크에 바탕을 두고 IoT 플랫폼과 연동,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관리·제어시스템도 공개한다.

상황인지 기반 멀티 인터페이스(Multi Interface)도 내놓는다. 여러 무선 통신 인터페이스를 결합하고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통신 기술을 선정, 일정 기준 이상 안정성을 확보하는 네트워킹 장치다.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부가적 저변 구축을 최소화한다. 안정적 무선 통신 품질이 요구되는 금속 소재 공장, 선박에 적합하다. 연안과 근해 선박 간 통신을 고려한 장거리 무선 통신에도 쓸 수 있다.

제조 관련 지식 추출을 돕는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도 전시한다. 서비스 구현을 위해 프로세스 마이닝과 빅데이터 처리 기법을 활용했다. 제조와 항만물류, 조선 분야 기술이다.

발전플랜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공정모델링 기술도 있다. 공정 제어 로직 시뮬레이터와 보일러 튜브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터빈으로 공급되는 수증기 온도를 제어하기 위한 과열 저감기 시뮬레이터, 최종과열기 튜브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발표한다.

다른 대학들도 기술력을 뽐낸다. 순천향대 웰니스 코칭 서비스 연구센터는 스마트체중계를 선보인다. 순천대 농식품ICT융합 연구센터는 스마트 농식품 산업을 위한 ICT 융합 기술을, 성균관대 차세대 AMOLED기술센터는 대면적 유기발광소자 패널을 내놓는다.

한양대 ICT·자동차 융합 고급인력양성센터는 센서 융합 방식으로 주변 상황 인지 과정을 시연한다. 서울과학기술대 IoT연구센터는 지능형 산업융합 IoT·IoL 기술을, 금오공과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방용 리튬이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료를 공개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