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회장 이일로, 이하 KICTA)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KICTA는 'WIS 2017'에서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을 설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은 35개 기술을 다시 한번 알린다. 'CES 2017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에는 'CES 2017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메모출력기기 솔루션 기업 망고슬래브가 방문객을 맞는다. 망고슬래브 '네모닉'은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다. 법인 설립 1년도 안돼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청소기 기업 알에프와 스마트 재활솔루션 기업 네오펙트, 체성분 측정시계 기업 인바디도 함께 한다. 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는 신경계와 근골격계 환자 재활을 돕는 제품이다. 같은 상을 수상한 모바일 피부 분석기 기업 아이오랩스,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기업 이미지넥스트, 레이저빔 프로젝트 기업 크레모텍 등 10여개 기업도 부스를 마련한다.
스타트업 닷은 스마트폰에서 수신한 문자와 전화, 메신저, 뉴스 등을 점자로 읽을 수 있는 닷워치를 공개한다. 터치가 가능한 점자 디스플레이와 4글자 점자를 출력하는 전자석 셀을 적용했다.
KICTA는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력 ICT 전시회에 공동관을 설치한다. 국내 중소 ICT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홍보를 위해 우수 제품 온라인 유통정보 시스템도 운영한다. 세계 각국 6200여명 바이어를 확보, 온라인 상담을 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CES, MWC 참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혁신기술 및 시장성을 평가하고 선정된 기업을 정부 지원으로 참여토록 하는 등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