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7] ITRC포럼-안전·보안

하이브리드 스캐닝 라이다는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장치다. 전파를 이용하는 레이더와 달리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다. 3차원 거리 영상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 탐지한다.
하이브리드 스캐닝 라이다는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장치다. 전파를 이용하는 레이더와 달리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다. 3차원 거리 영상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 탐지한다.

자율주행차, 핀테크408 등의 신기술 기반의 산업이 등장하면서 보안이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올해 ITRC포럼엔 미래사회 안전을 담보할 보안 기술 개발이 첨병 역할을 하는 전문 대학 센터가 대거 참여했다.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는 자동차 기능안전 SW 분야에 필요한 석·박사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동차 부품 업체와 산학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센터는 △기능안전 국제표준 기반 자동차 융합 부품 SW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수요자 중심의 산학연 협력 연구 추진을 통한 자동차 융합 부품 시제품, 프로그램 및 특허 등록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혁신 제품을 생산한다.

숭실대 스마트서비스 보안 연구센터는 2012년 8월에 개소했다. 숭실대를 중심으로 6개 대학, 3개 기업이 참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전하게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보안 인력양성이 목표다.

충남대 핀테크보안 연구센터는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전북대 공공안전정보기술연구센터는 공공안전 분야 핵심 기반기술 구축, 창의적 ICT785융합인력 양성, 중소기업 주도형 응용서비스 개발을 통한 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설립했다. 2020년 세계 200위, 아시아 50위, 국내 10위 수준의 ICT연구센터로 도약이 목표다. 3차연도부터 핵심 기술(사물인터넷80·빅데이터78·지능형상황인식)을 기반으로 지역연계 수요분석을 통해 현장응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중앙대 산업보안 연구센터는 산업 기밀에 대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패스워드, 생체인식, 방화벽 등 솔루션에만 집중하는 지식 정보보안 인프라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했다. 핵심 산업자산인 인적자원과 관련한 산업보안 침해에 대한 보안대책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융합 보안SW 개발, 인력양성이 목표다.

상명대 소프트웨어 안전성 보증 연구센터는 SW 안전성을 강화하는 체계와 기법을 연구해 기업체에 적용하고,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항공, 무기, 자동차, 철도와 같은 분야에서 SW 오동작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SW 안전성이 곧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순천향대 IoT80보안연구센터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보안 플랫폼 관련 보안성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시나리오 구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전한 IoT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했다.

초경량·저전력 암호화 기술 기반의 인증기술, IoT 제품·서비스에 특화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또 IoT 보안 내재화 기술을 개발하고 경제성도 분석하고 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