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前 산업은행장은 누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MB정권 실세"

사진=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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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직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피고인이 경제금융 관련 고위공직을 거쳤고 범행기간은 17대 대통령 재임 기간으로 대통령의 실세로 지칭되면서 강력한 권한을 행사했다"면서 특정경제범죄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 전 행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9064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미대사관을 거쳐 경제금융관련 고위직을 거쳐 2008년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 경제 특별보좌관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MB 정권 실세로 꼽혀왔다.

한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거액의 투자를 종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