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헌재재판소장에 김이수 헌재 권한대행을 후보자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이수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임명 발표를 직접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현재 공석중인 헌재재판소장에 김이수 현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박한철 전 헌재재판소장 임기가 만료된 후 넉달 가량 공석으로 있었다. 헌법기관이면서 사법부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장 대행체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서 우선적으로 임명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보호가 확고할 뿐 아니라 공권력 견제나 사회 약자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또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흥할 책임자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직접 브리핑한 이유에 대해 “간단한 발표입니다만 헌법기관장인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사여서 제가 예우상 직접 기자실에서 브리핑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