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 후원

'SETEC 메가쇼 2017 시즌1' 수익금 바탕 소외계층 보호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내수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한 'SETEC메가쇼'의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후원에 나섰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내수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한 'SETEC메가쇼'의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후원에 나섰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후원에 나섰다.

SBA측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 소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커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치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여성위생용품(생리대) 총 5000개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SBA·메가쇼가 공동주최한 종합소비재전시회 'SETEC 메가쇼 2017 시즌1'의 전시회 수익금으로 후원물품을 구매해, 중소기업지원과 사회공헌이라는 공기업 본연의 자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SBA관계자는 "최근 생활고를 겪는 여성청소년들이 휴지나 신발깔창 등으로 위생용품을 대신하는 등 소외계층의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면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BA는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사회복지단체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소외이웃 후원을 위한 사회공헌을 해오면서도, 소비재전시회 'SETEC 메가쇼'로 중소기업의 내수판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공익실현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