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 '소나기' 부르며 결국 눈물...'논란 딛고 진심 전할수 있을까'

권현빈, '소나기' 부르며 결국 눈물...'논란 딛고 진심 전할수 있을까'

‘프로듀스 101 시즌2’ 권현빈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보컬 파트 니나노 조는 ‘소나기’를 부르게 됐다. 이날 윤지성이 리더, 메인보컬은 김재환으로 선정됐다.


 
앞서 권현빈은 지난 평가에서 불성실한 연습 태도로 논란을 샀다. 또한 1차 방출을 앞두고 권현빈은 23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에 맹비난을 받았다.
 
권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게 없이 그냥 떨어지고 갈까봐 너무 무서웠다”며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몰입했다. 윤지성은 그런 권현빈에게 힘을 주며, 두 사람은 의기투합했다.
 
윤지성은 “너무 안쓰러웠다.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하는데 예전의 제가 생각났다. 같이 욕먹는 입장인데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종 무대에서 ‘소나기’ 무대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권현빈은 첫 소절부터 눈물을 글썽였고, 마지막 윤지성과 함께 부르는 ‘우리 이제 안녕’ 파트에서는 눈물을 쏟고 말았다.
 
무대를 보던 연습생들 또한 ‘소나기’ 가사에 이입하며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