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마릴리스 부부, 도일시장 명물 '프랑스식 빵집'

사진=KBS1캡쳐
사진=KBS1캡쳐

박문영 씨와 그의 프랑스인 아내 아마릴리스의 빵집이 인기다.
 
2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의 ‘아마 씨의 행복한 빵집’은 박문영·아마릴리스 부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박문영(46) 씨와 아마릴리스(41)는 경기도 시흥의 도일시장에서 작은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작가를 꿈꾸며 프랑스로 유학 간 박문영 씨는 ‘파리미디어 예술종합학교’에서 조교였던 아마릴리스를 만나 5년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부부는 도일시장에서 프랑스 시골 마을의 정취와 비슷한 감성을 느끼고 작은 빵집을 열기로 했고, 아마릴리스는 부모님께 전수받은 레시피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빵집이 활기를 띠면서 도일시장과 골목의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생기가 돌았다. 썰렁하던 시장을 찾아오는 발길도 늘어나면서, 시장 사람들에게는 이들 부부가 시장 살리기의 일등공신인 셈이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