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디딤돌KSM]<5>에스엠잉글리쉬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영어학습 가능하죠"

“영어학습 핵심은 반복과 숙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국내 유수 출판사의 우수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교육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엄상중 에스엠잉글리쉬 대표는 “3000여종에 달하는 콘텐츠가 가장 큰 무기”라며 “학원 등 사교육이 어려운 오지 아이들도 손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어 교육 포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엠잉글리쉬는 2008년 설립된 온라인 영어 콘텐츠 제공업체다. 학원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과 전화·화상영어, 에세이 첨삭 지도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 대표는 “에스엠잉글리쉬 강점은 국내 유수 영어 출판사 콘텐츠를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출판사 50여곳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보유한 영어 교육 관련 콘텐츠는 3000여종에 달한다.

능률교육, YBM, 이퓨처, 넥서스 등 국내 영어 교육 관련 출판사의 교재를 온라인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엄 대표는 “영어 학습은 단순 강의로는 교육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강의 후에도 어디서나 같은 교재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 온라인 교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디딤돌KSM]<5>에스엠잉글리쉬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영어학습 가능하죠"

에스엠잉글리쉬는 KSM 등록을 계기로 기존 학원 대상에서 개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에스엠잉글리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은 총 400여개에 달한다. 이용자 수는 1만2000명에 육박한다.

엄 대표는 “10년 가까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에는 경쟁력을 쌓았지만 최근 사교육 억제 정책 등으로 학원 수요가 줄고 있다”며 “앞으로 학원 뿐만 아니라 교과서 라이선스 등을 확보해 영어 교육이 어려운 학생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에스엠잉글리쉬는 KSM 등록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KSM 크라우드 시딩(Seeding) 펀드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펀딩 자금을 활용해 원문 서적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엄 대표는 에스엠잉글리시를 모든 학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어 교육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그는 “앞으로는 학교 등 교육기관도 단순히 책으로만 영어 교재를 만들어서는 교육 성과를 달성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며 “출판사 영어 교재 뿐만 아니라 교과서까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IT기술과 온라인 영어 콘텐츠를 접목한 융합형 학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표> 에스엠잉글리쉬 개요

[자본시장디딤돌KSM]<5>에스엠잉글리쉬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영어학습 가능하죠"
[자본시장디딤돌KSM]<5>에스엠잉글리쉬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영어학습 가능하죠"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