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틴파워는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장치(PCS) 시장을 겨냥한 2㎿ 옥외형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신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데스틴파워의 2㎿ 옥외형 ESS PCS는 ESS 시스템 구성에 소요되는 컨테이너, 건물, 소방 시설을 최소화해 별도 공조 시스템 없이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대형 ESS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비용과 구축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데스틴파워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와 대형 ESS 분야에서 옥외형 제품관련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했다. 한전 F틴R(주파수 조정) 3회 연속 사업수행,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 연계 ESS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데스틴파워는 해외 수출을 위해 ESS PCS 1㎿ 제품에 UL 인증을 확보했다. 2㎿ 옥외형 제품은 8월까지 UL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증 확보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데스틴파워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대형 ESS PCS 분야에서 제품 가격 경쟁력이 20~30% 뛰어나다”며 “기술력도 높아 제품 반응 속도가 빠르고, 풍력 발전에 사용시 발열량이 낮기 때문에 저항값이 낮고 효율이 좋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