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요즘 잠 못자...벌써 딸바보, 지켜보고 계신 분들께 감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5/22/cms_temp_article_22141142837426.jpg)
문희준이 팬 지지철회로 논란을 산 가운데, 이후 첫 라디오 방송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희준은 22일 오후 2시 방송된 KBS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오프닝에서 월요병을 언급하며 "요즘 밤에 잠을 못 자고 있다. 아이가 1시간 30분마다 깬다"며 "하지만 딸 바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저를 지켜보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곡 '나야 나' 후 문희준은 "월요일은 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월요일날 가장 피곤해하시는데, 더욱 더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또한 "조리원에 있기 때문에 확 오진 않지만, 저희가 보는 시간도 있는데 너무 예쁘고 천사같다. 조금씩 잘 때 예쁘다는 게 어떤 건지 알 것 같다. 우는 게 가슴이 아프다. 원하는 걸 해주고 싶은데, 울 때가..."라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은 그를 응원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H.O.T 갤러리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5가지 이유를 요목조목 설명하며 문희준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이에 대해 언급할 지 귀추가 주목됐지만, 이날 문희준은 육아에 대한 이야기만 나누고 있는 중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